수인선(인천->수원) 수원역에서 엘리베이터로 기차 빨리타는 법

수인선이 개통되고 나서 수원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짧아졌다. 그런데 수원역에 내려서 KTX를 타려면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다. 지하4층에서 지상2층까지 10~12분이 걸린다.

기차 2번 놓치고 나서 수원역 설계자를 얼마나 원망했던지... 포기할 내가 아니지ㅎ

인터넷을 다 뒤지고 동선을 줄이기 위해 빠른 길을 찾기 시작했다.

수원역은 안내표지도 복잡하고 사람들도 많고 계단도 너무너무 많다. 특급체력을 자랑하는 나도 8분 내에 갈 수가 없다. ㅠㅠ

특히 휴일에는 수인선 배차간격이 길어서 기차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다. 국민 체력증진에 기여하는 수원역 설계자에게 상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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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도가 있기는 하지만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다.(암호해독 수준이라니...) 분명 엘리베이터가 표시되어 있는데 찾기도 쉽지 않고 어렵게 찾아서 탔더니 외부로 빠져나와 버린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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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동선을 줄이기 위해서 수십번을 시도한 끝에 드디어 방법을 찾았다.(오늘 맘 먹고 일찍 도착해서 찾았음ㅍ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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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왼쪽 끝으로 가면 엘리베이터가 똭~~~(모르는 아저씨가 찍혔네 ^^)

지하4층에서 1호선 환승이 가능한 지하1층으로 이동한다.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벽을 끼고 반대쪽으로 돌면 지하1층에서 지상1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인다.

내려서 또한번 뒤로 돌면 1층에서 2층 가는 엘리베이터가 나온다.

2층에서 내리면 롯데리아 앞으로 나오게 된다.

느긋하게 움직여도 5분이면 기차타는 곳까지 올 수 있다. 더구나 짐이 있으면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하기 보다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좋겠다. 물론 시간 여유가 있으면 운동삼아 계단을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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