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원역 KTX에서 내려 수인선 인천방향 지하철 빨리타기에 도전했다.
수인선이 개통되고 나서 수원역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짧아졌다. 그런데 수원역에 내려서 KTX를 타려면 ...
KTX도착(20:40)에서 수인선 출발(20:45)까지 5분 내에 돌파해야 한다. 보통사람 속도로 느긋하게 계단~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8~10분 정도 걸린다. 그동안 계단을 뛰어내려가다가 종아리에 쥐날뻔도 했고 올라오는 사람과 부딪히기도 했다. 빠른 방법을 찾다가 오늘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양손에 짐까지 들었고 사진도 찍어야 하니 다음 지하철(21:07)을 타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조금 천천히 움직였다.
KTX ~ 2층까지 올라가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에스컬레이터에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좌측칸에 탑승하여 최대한 빨리 올라가야 한다.(몰지각한 사람이 좌측칸에 서서 움직여 주지 않으면 그날은 포기 ㅠㅠ)
2층 대합실에서 곧바로 직진하면 CU와 롯데리아 사이에 엘리베이터가 있다.(우측 개찰구로 가면 체력단련용 계단^^)
개찰구를 통과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되는데 운 좋으면 2층에 엘리베이터가 대기하고 있지만 이미 내려가고 있으면 10여 초를 기다려야 한다.
1층에 내려서 반대방향으로 돌면 지하1층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보인다.(요놈도 이미 내려가고 있네 ㅠㅠ)
지하1층에 내려서 좌측으로 가면 인천방향, 우측으로 가면 왕십리방향 엘리베이터가 보인다.(여기서 착각하면 모든 노력이 물거품이 된다 ㅋㅋ) 내리는 사람이 많아서 한참 대기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기차에서 내려서 수인선 인천방향 지하철까지 5~6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오늘은 양손에 짐이 있었기 때문에 기차에서 2층 엘리베이터까지 10초 지연, 3번의 엘리베이터 모두 아래층에 있어서 30초 지연...
결국 지하4층에 도착해보니 30초 전에 전철은 가고 없다.ㅠㅠ 그래도 집에 가는 길이니 급할게 없다. 짐이 없으면 여유를 갖고 운동삼아 계단을 이용해야겠다. 오늘도 생활의 지혜를 하나 더 배웠다.ㅎㅎ
'생활의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맛집]설악막국수 춘천닭갈비 강촌점을 가다 (0) | 2022.06.23 |
---|---|
수인선(인천->수원) 수원역에서 엘리베이터로 기차 빨리타는 법 (0) | 2021.06.08 |
[긴급]카카오톡 PC로그인 오류 "점검 중" (0) | 2021.05.05 |
싸게 타이어 바꾸고 아낀 돈으로 삼겹살 먹는다 (0) | 2021.04.19 |
차량2대 보험 가입하기 (0) | 2021.04.19 |
댓글